봄을 다가오지만 아직 좀 쌀쌀하죠?
와이프의 취미 생활이 화초 키우기인데 분갈이할 화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이고 추천드릴만 해서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천덕산로 161(지번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732)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00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남사화훼단지에 위치한 에르베 플라워 아웃렛입니다.
화훼단지인지라 건물 자체는 비닐하우스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아웃렛이라고 붙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큽니다.
여러 화훼 파는 곳들을 가봤지만 여기가 가장 컸습니다.
주차공간도 엄청 여유 있습니다. 물론 차 없이는 접근하기 힘든 위치이긴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규모가 더 커 보입니다. 거의 웬만한 대형마트 크기입니다.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데만 1~2시간 걸릴듯한 느낌...
와이프의 눈이 반짝거립니다.
밖에는 좀 쌀쌀했는데 내부에 들어오니 훈훈합니다. 비닐하우스가 역시 보온이 좋군요.
좀 돌아다니니 슬슬 더워지기까지 하더군요.ㅎㅎ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반기는 꽃입니다. 명자나무라고 하네요 처음 듣는 식물 이름입니다.
설명을 보니 모과나무랑 비슷한 열매도 나오고, 강한 향이 난다고 하네요.
꽃이 매우 이쁘네요.
수국도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 구매한 품종입니다.
집에 분홍색 수국이 있는데 파란색 수국도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 샀습니다.
이제 한창 피고 있어서 이뻤습니다. 가격은 사이즈별로 달랐습니다.
저희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6,300원에 사 왔습니다.
다른 화초류도 이렇게 많은데요.
생전 처음 보는 화초류도 많습니다.
그중 신기했던 게 문주란이란 난초였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초라는데 이렇게 팔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저는 식물을 잘 몰라서 ㅎㅎ
립스틱 야자란 것도 이뻤고, 향신료로 많이 쓰는 월계수도 있습니다.
잎을 따서 말리면 고기 요리할 때 많이 쓰는 월계수 잎이 됩니다.
바질도 많이 드시는데 이렇게 바질 트리도 있더군요.
관상용으로도 좋아 보이고 바로 수확해서 샐러드나 파스타 같은 요리에 쓸 수 있습니다.
향도 매우 좋더군요.
화분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팝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종류도 많이 고르기가 힘듭니다.
와이프도 몇 번을 고르고 내려놓고를 반복하다 몇 개를 골라오더군요.
미니장미와 레몬나무입니다. 레몬나무는 저기서 레몬이 나온다고 하니 신기하더군요.
화분과 화초를 골라오면 이렇게 일정 비용을 내면 분갈이까지 해줍니다.
다육이들도 많이 팝니다. 자그마한 건 1,000원부터 시작해서 많은 종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다육이 몇 개를 사 왔는데요. 와이프가 잘 키울 거라 믿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화훼단지를 방문했는데, 한 장 소에서 이동 없이 많은 식물들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고
기타 자재나 화분들도 많이 준비돼있어, 좋았던 에르베 플라워 아웃렛이었습니다.
봄맞이로 아이들과 방문하셔도, 좋을듯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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