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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리뷰🍜

[용인맛집] 일비앙코,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분위기 맛집

by 피아드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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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저의 생일이라 와이프가 밥을 사준다고 했고

 

메뉴는 와이프가 골라버리는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순순히 따라갑니다.ㅋㅋㅋ

 

사실 저도 가보고 싶던 레스토랑이긴 했습니다.

 

집근처였기도 했고 지인분들이 맛있다고도 해서 가볼려고 했습니다. 사실입니다.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1로 189(지번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424-17)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런치 L.O 14:00,디너 L.O 20:30
주말 11:30 - 21:30 런치 L.O 14:30, 디너 L.O 20:30

 

15:00~17:30 Break Time

 

 

주차 :: 지하주차장은 있으나, 공간이 협소합니다. 외부 주차장도 있다고 합니다.

 

 

 

 


 

일비앙코

 

 

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에 왔더니 1~2층은 카페로 운영되나 봅니다.

 

도착한 시간이 17시 20여분 정도였는데 시간대가 브레이크 타임중이라, 잠시 카페에서 대기하고

 

식당인 3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카페 내부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더군요.

 

 

 

일비앙코

 

3층인 레스토랑 공간입니다.

 

다인 테이블도 있고 별도의 룸같은 공간도 있어, 가족끼리 모임이나 여타 모임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일비앙코

 

 

접시와 물이 세팅되고 메뉴가 같이 나옵니다.

 

일비앙코 메뉴

 

 

 

메뉴는 여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비에 단촐 합니다.

 

메인 메뉴가 피자와 파스타로만 이뤄져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도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트러플오일 까르보나라 먹물 스파게티, 꽃게 로제 스파게티니, 프로슈토 에 루꼴라, 청양&햄 피자를 시켰습니다.

 

돼지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비앙코

 

 

 

 

 

 

 

 

물안에는 로즈마리가 들어있어서 향긋합니다. 저렇게 몇가닥 안넣었는데 물맛이 향긋해지다니 신기합니다.

 

집에 로즈마리를 키우고있어서 한번 해봐야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일비앙코

 

 

피클, 피자소스, 음료가 나왔습니다.

 

소스는 갈릭마요, 파마산치즈, 크러쉬드페퍼가 나오는군요.

 

 

프로슈토 에 루꼴라

 

 

프로슈토 에 루꼴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프로슈토는 이탈리아 생햄의 종류입니다. 루꼴라,프로슈토햄 치즈가 잔뜩 올라간 화덕 피자입니다.

 

크기는 크지않네요.

 

 

 

프로슈토 에 루꼴라

 

 

루꼴라의 쌉쌀한 맛에 프로슈토햄의 짠맛이 어울러져서 맛이 좋군요.

 

거기다 화덕에서 구워내서 화덕구이 특유의 탄맛이 가미되서 맛있네요.

 

도우가 쫀득하고 좋습니다.

 

피자를 먹다보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파스타

 

우선 트러플오일 까르보나라 먹물 스파게티는 

 

보통 우리가 먹는 크림으로 만든 까르보나라가 아닌 전통 방식인 날계란을 섞어 만드는 까르보나라 라고

 

주문할때부터 친절히 설명해주더군요. 이런 세세한 부분에 좋다고 느꼈습니다.

 

나오자마자 트러플향이 풍겨서 식욕이 돋습니다.

 

저희 부부 둘다 트러플을 좋아해서 집에도 트러플오일과 소금을 구비해서 자주 먹는데요.

 

 

트러플오일 까르보나라 먹물 스파게티

 

 

노른자를 잘 비비라고 해서 잘 비벼 줍니다. 생각보다 뻑뻑해서 잘 비벼지지는 않군요.

 

수북하게 쌓여있던 치즈를 걷어내니, 먹물 스파게티가 보이는군요.

 

저는 먹물 소스를 쓴줄 알았는데 스파게티자체가 먹물스파게티였군요.

 

베이컨도 들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맛은 짭쪼름하고, 트러플향이 엄청 좋았습니다.

 

일반 까르보나라보다 느끼하지않아 더 좋더군요.

 

양이 조금 적은것과 트러플향이 조금 약하다 정도가 단점이었습니다.

 

집에서 트러플 짜파게티를 먹으면 진짜 양껏 넣어서 먹다보니 입맛이 고급이 되어버린 결과 같습니다.

 

맛은 적당한 짠맛과 고소함 베이컨맛까지 적절히 조화되서 맛있었습니다.

 

 

꽃게 로제 스파게티니

 

꽃게 로제 스파게티니 입니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조금 더 얇은 버전의 스파게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로제 파스타 특유의 주황빛 소스가 돋보이고 치즈가 많이 올라갔고

 

게 뚜껑이 하나 올라가 있습니다. 

 

 

 

꽃게 로제 스파게티니

 

 

 

게가 저를 쳐다보는것 같아 한컷....

 

소스를 따로 먹어보니 안에 게살이 느껴집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운데

 

게살이 진짜 많이 들어있더군요.

 

로제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에 게살을 같이먹으니 더더욱 맛이있습니다.

 

면이 얇아서 소스가 더 많이 뭍어있는 느낌이라 면과 같이 먹어도 맛이있군요.

 

그런데 게살이 로제소스에 들어가니 강한 향때문에 게살맛은 잘 느껴지지 않아서 그게 단점이었습니다.

 

맛자체는 훌륭했습니다!

 

 

청양&햄 피자

 

 

마지막으로 청양&햄 피자입니다.

 

일반 페퍼로니 피자에 청양고추를 토핑으로 올렸군요.

 

도우 끝이 살짝 탄 부분이 맛있습니다. 도우 끝을 갈릭마요에 찍어먹으니 맛이 있었습니다.

 

 

 

청양&햄 피자

 

 

한입 먹었더니 청양고추때문에 살짝 맵긴 하지만, 많이 맵지 않았는데

 

몇입 더 먹다보니 매운향이 오래갑니다.

 

역시 청양고추라서 그런가 입안에 매운기가 오래남네요.

 

하지만....저희의 돼지파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한조각씩 먹고 배가 꽉차 도저히 못먹고 포장을 했습니다...

 

돼지파티 대 성공이었습니다.

 

 

 

일비앙코

 

식사를 마치고 가게밖으로 나오니, 노을이 지고있었습니다.

 

출퇴근길에 있는 식당이라 항상 독특한 건물형태 때문에 눈에 띄었는데

 

드디어 와보는군요. 옆에는 성복천이 흘러서 식사를 하시고, 간단히 산책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성복천 뷰가 생각보다 훨씬 좋거든요!

 

일비앙코에서 특별한날 식사를 해보았는데요.

 

가격대가 높은편이라 자주는 못오겠지만 특별한날을 기념하기엔 충분한 식당 같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더군요. 응대도 잘해주시고 하나 하나 케어해준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러플오일 까르보나라 먹물 스파게티, 꽃게 로제 스파게티니, 프로슈토 에 루꼴라, 청양&햄 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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