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부산여행을 갔다온지 오래되긴했는데 전에 포스팅했던 류센소 말고 라멘집을 한군데 또 갔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꽤나 핫하다는 해운대에 있는 나가하마 만게츠라는 곳입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57
영업시간 :: 11:30 - 21:00(휴식시간3:30~4:30. 라스트오더 20:30분 재료소진시마감) 월요일 휴무
여행 마지막날이라 체크아웃을 한후 왔습니다.
11시30분 오픈이고 저희는 11시20분쯤 방문하였는데..
오픈전부터 줄이......ㅠㅠ
한 50분정도 웨이팅한것 같습니다. 화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이정도인데 주말이면.....ㅠㅠ
매장 외관은 매우 깔끔하고 일본풍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도 웨이팅을 할수있는 좌석이 마련되있는것 좋습니다.
내부는 20좌석 안짝으로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라멘집 치고는 꽤 많은 인원이 들어가는데도
웨이팅이 있는게 인기가 많은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오랜기다림끝에 앉았습니다.
야끼라멘을 시키려고 했는데 이날은 주문이 되지않아 나가하마라멘을 시켰습니다.
면 삶기를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은 카타로 꼬들한 식감입니다.
테이블에는 마늘 갓김치 매운소스와 후추 시치미 깨 간장 식초등 각종 소스가 있었습니다.
라멘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연한 갈색빛으로 진해보였고
목이버섯 쪽파 계란 차슈정도가 올라가있습니다.
국물맛은 괜찮았지만 저는 조금더 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면삶기는 적당했고 차슈도 괜찮았습니다. 계란도 반숙이 잘되서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먹다가 매운양념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1티스푼정도 넣었는데 진짜 엄청나게 매웠습니다.
입이 얼얼할정도로 매운데...
확실히 다른라멘을 먹는 느낌입니다. 한그릇시켜서 두가지맛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매워서 반스푼정도만 넣어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나오는 크림치즈입니다.
일반적인 크림치즈는 아니고 얼려서 나와서 시원합니다.
짠맛은 아니고 달달한게 꼭 치즈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더군요.
마지막에 매웠는데 달달한걸 먹으니 좋았습니다.
총평은 서비스와 직원들이 친절해서 매우좋았고 매운양념을 타먹는 맛도 굉장히 좋았지만
50분이라는 웨이팅을 하기까지는 아닌걸로...너무 먹기 힘들었습니다. 웨이팅만없으면 충분히 먹을만한 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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