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순대국을 자주 먹었는데 수지로 이사오면서
전에 가던 집에 가지를 못하니 아쉬워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되어 가게된 집입니다.
정말 너무 맛있는 집이라 감히 지금껏 먹었던 순대국중 1위라 칭하고 싶습니다.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342번길 42
(지번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5-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가게 외관입니다. 오래된 느낌이 드는 외관 입니다.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힘든편입니다.
옆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긴하나 손님이 많을땐 꽉차서 이용하기가 힘듭니다.
근처 다른 유료주차장이나 수지구청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날 대중교통을 타고 갔습니다.
도착을 했더니 밖에 웨이팅이 많았습니다.
평일 점심이라 방심했는데 웨이팅이 있군요.
가게문을 열면 옆에 주걱번호표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번호를 불러 주십니다.
따로 번호를 적거나 하는건 아니기때문에 앞에 있으셔야 합니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술한잔씩 하시는분들도 많아서 로테이션이 빠르게 도는편은 아닌듯 싶습니다.
한 20여분 기다려서 들어갑니다.
앞쪽엔 오픈형 주방이 있고 거기선 머릿고기를 삶고있습니다.
친절하게 머릿고기 나오는 시간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이 11시까지라곤 하지만 8시반에 머릿고기가 나오고
그게 다 팔리면 영업종료를 하시는듯 합니다. 전에도 방문때 수육은 안되고 순대국만 된다고 하셨고
포장도 안해주는것보면 분명 11시 이전에 매진되는듯 합니다.
순대국은 8,000원이고 정식은 2,000원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정식은 순대국+수육입니다.
고등학생까지는 순대국이 7,000원 이군요.
정식을 시켜봅니다.
기본반찬입니다. 처음 세팅은 해주시고, 추가부터는 셀프바를 이용하시면됩니다.
겉절이와 깍두기 그리고 생양파가 나옵니다. 쌈장과 소금도 같이나옵니다.
순대국과 수육이 나왔습니다.
2,000원 추가해서 나온 수육치고는 양이 상당합니다. 제가 매번 정식을 시키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촉촉하고 쫄깃하고 부드럽습니다. 하나도 질기거나 뻑뻑한 부분이 없습니다.
진짜 제가 먹어본 수육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간도 같이 조금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국물은 굉장히 진합니다. 국물을 먹으면 입이 쩍 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날정도로 콜라겐이 눅진하게
녹아있어서 구수하고 헤비한 국물인데 잡내는 없습니다.
한숟갈 먹자마자 소주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만약 해장하러 오셨다면 다시 소주마시고있는 모습을 보실수도...
순대는 3~4개정도 들어있고 나머지는 내장류 ,머릿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진짜 8,000원이지만 엄청 푸짐한 양에 깜짝 놀랍니다.
매번 갈때마다 진짜 너무 배가 불러서 다음끼니를 거를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양이적으신분은 그냥 순대국만 시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두분이 방문하셨다면 정식1,순대국1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양념으로는 들깨가루,후추,양념장,새우젓이 비치되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새우젓과 후추 조금만 넣어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육수의 진한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들깨가루나 양념장을 넣으면 강한향 덕분에 그 맛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어느정도 먹다가 넣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총평::
평소에 자주 가던 맛집을 진심을 다해 소개시켜드립니다.
순대국을 좋아하신다면 근처에 사시는분이거나 수지구청쪽을 들르실일이 있으신분은
시간 내셔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감히 전국구 맛집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고 찐 맛집을 경험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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